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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사설]트럼프 측 ‘조선 협력’ 타진… 日과 경쟁서 밀리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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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0 23:51 조회1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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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 측이 조선·해운과 관련한 한미 양국의 협력 가능성을 한국 정부에 재차 타진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달 7일 트럼프 당선인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선박 건조 능력 등에 관심을 보인 것과 같은 맥락이다. 동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지난달 통화 후 트럼프 당선인의 측근은 중국의 ‘해양 굴기’에 따른 안보 위협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양국의 조선·해운분야 협력 방안을 문의했다. 올해 4월에는 트럼프 2기 정부의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지명자인 마이클 왈츠 하원의원 등이 “쇠락한 미국의 해양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 등 동맹국의 역량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보고서를 내기도 했다. 압도적 군사력을 보유한 미국이지만 해군은 글로벌 조선업 1위 중국의 물량 전술에 밀려 패권을 위협받고 있다. 내년에 중국 전투함정은 400여 척으로 278척인 미국을 크게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 조선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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