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가위바위보 내기해 장애학생 바다 빠뜨려 숨지게 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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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0 08:27 조회1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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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 내기를 해 18살 지적장애 학생을 바다에 빠트려 숨지게 한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도 살인이 아닌 폭행치사죄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광주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박정훈)는 19일 폭행치사죄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A 씨(20)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되 원심과 동일한 형량을 선고했다.A 씨는 지난 2월 1일 오후 11시 24분경 고등학생 B 군(16), 중학생 C 양(14)과 함께 전남 목포 북항 선착장 부잔교에서 지적장애를 겪는 장애인 특수학교 학생 D 군(18)을 바다에 빠트려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들은 D 군과 가위바위보로 바다 입수 내기를 했다. 수영을 하지 못하는 D 군은 예상 가능한 패턴으로만 가위바위보를 했고 결국 내기에서 지고 말았다. A 씨는 입수를 거부하는 D 군을 강제로 밀어 4m 깊이 바다로 떨어지게 했고, B 군은 입수를 거부하는 D 군이 달아나지 못하도록 붙잡은 혐의를 받는다. C 양은 이들의 행동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서 말리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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