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젊은 세대의 치매 발병이 3.6배 늘었다.지난 3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조발성 치매’ 환자는 2019년 6만 3231명으로 2009명 1만 7772명보다 약 3.6배 증가했다.조발성 치매 중 ‘전두측두엽 치매’는 50대에 많이 나타난다. 성격이 급격하게 변하거나 충동적인 행동이 주요 증상이다. 치매 증상으로 흔히 알려진 기억력 감소나 방향 감각 상실과 달라 다른 질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전두측두엽 치매는 뇌의 앞쪽인 전두엽 및 옆쪽 아래의 측두엽이 퇴화해 발생한다. 대한치매협회에 따르면 전두엽은 이성적 판단, 참을성, 언어 표현 능력 기능을 담당하며 측두엽은 기억력, 언어 이해력 기능을 담당한다.전두측두엽 치매로 인한 행동 문제는 본능적인 행동을 참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무례하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하며 부적절한 언행을 한다. 이전과는 다른 성격이 되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다른 사람 같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감정을 거의 느끼지 않아 주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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