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광화문에서/강유현]주택 공급 절벽 오는데… 동력 잃은 부동산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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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2 23:25 조회13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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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택 시장에서 공급 절벽이 우려된다는 분석이 곳곳에서 나온다. 최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22년부터 시작된 수도권 아파트 착공 물량 감소가 내년부터 본격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아파트 착공부터 준공, 즉 입주까지 3년 정도 걸린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건산연은 수도권 아파트 준공은 2005∼2023년 평균 15만6000채였지만 내년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봤다. 착공 물량이 2022년 14만 채, 지난해 10만 채에 그쳤기 때문이다. 올해는 1∼10월 11만2880채로 소폭 회복했으나 충분하다고 볼 순 없다. 공급을 둘러싼 모든 환경이 좋지 않다. 올해 미국 기준금리가 총 1%포인트 내렸음에도 연 4.25∼4.50%로 아직 높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횟수가 4회에서 2회로 줄어들 전망이다. 고금리가 지속되면 건설사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고 주택 매수 수요도 줄어든다. 공급, 수요가 함께 감소하며 악순환이 벌어진다. 환율도 문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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