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술자리 많은 연말, 간 피로 풀어주는 시금치[정세연의 음식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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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2 23:25 조회2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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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쉬어도 피곤한데 검진 결과 별 이상이 없다면 피로를 푸는 채소로 ‘식치’하길 권한다. 바로 시금치다. 대부분 채소는 가을에 수확하는데, 시금치는 특이하게 겨울에도 자란다. 심지어 겨울 시금치가 더 달고 맛있다.여름에 나는 시금치는 주로 포천, 이천, 남양주 등 경기도가 주산지라 경기초라고도 불리는 서양종이다. 반면 겨울 시금치는 전남 신안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고 섬초라 부른다. 재배 지역에 따라 남해초, 포항초라 불리기도 하는데 대부분 재래종이거나 개량종이다. 겨울 시금치는 줄기가 짧아서 땅에 바짝 붙어 있고 잎이 사방으로 넓게 펼쳐 자란다. 장미꽃을 펼쳐 놓은 것 같다고 해서 로제트(rosette) 형태라 부른다. 이런 생김새 덕에 바람을 피하고 햇빛을 많이 받는다. 햇빛을 잘 받으니, 광합성으로 당분 함량을 높일 수 있고 따라서 겨울에도 잎사귀가 얼지 않는다. 영양가도 더 좋아진다. 뿌리에서 줄기, 잎으로 영양분이 골고루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도 시금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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