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위암, 이겨내 줘 고맙습니다”…감사 손편지 쓴 외과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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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10:04 조회16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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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본적으로 병을 이겨내기까지 수술하고 검사하는 의료진의 역할이 5%라면 95%는 환자의 노력입니다.”서울의 한 대형병원 외과 의사가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위암 수술 후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들에게 쓴 손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위장관외과 송교영 교수는 ‘환자의 마음에도 귀를 기울이는 의사’가 되기 위해 수술 후 5년을 맞이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실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작은 기념식을 열고 있다. 최근 송 교수는 5년간의 힘든 시간을 이겨낸 위암 환자들을 향해 축하 인사와 함께 “새로 태어난 기념으로 더 건강하고 기쁜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가 되시길 바란다”면서 “잘 이겨내 주셔서 고맙다”는 손편지를 썼다. 송 교수는 ‘환자에게 5년이라는 시간은…’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통해 “살면서 암이라는 극강의 상대를 만나는 경험은 그야말로 무섭고, 화나고, 슬프고, 억울한 일”이라면서 “적을 이겨내기 위해 내 몸의 일부를 파괴하는 일은 참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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