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몇 년간 대학 입시에서 최상위권의 ‘의대 진학 열풍’이 거센 가운데 고3 학생 수는 3년간 5만 1000명 넘게 감소한 반면, 의대 합격 점수는 내신 평균 0.07등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백분위는 평균 0.3점 상승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입시업계에선 전국 의대에 합격하려면 내신은 1.3등급 이내, 수능은 1∼2문제 틀려야 한다는 게 통설이었는데, 입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합격선이 높아져 내신 1.2등급 이내, 수능에선 배점이 낮은 1∼2문제 틀려야 하는 수준으로 바뀐 것이다. 의대 열풍으로 최상위권 수험생은 SKY 이공계를 마다하고 의대에 지원하는 데다 의대 진학을 위해 재수, 삼수까지 선택하는 N수생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3 학생 수 감소에도 의대 합격 점수 상승동아일보가 9일 종로학원과 2022∼2024학년도 39개 의대가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한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모집 합격 점수를 분석한 결과 의대 수시 내신 합격 점수는 평균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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