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비밀경호국이 9일(현지 시간) 새벽 워싱턴 백악관 근처에서 총기를 소지한 남성과 총격전을 벌여 제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사건 당시 백악관에 없었으며, 이번 사건으로 인한 비밀경호국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비밀경호국은 이날 자정을 갓 넘은 시간에 총기로 무장한 성인 남성을 총으로 쏴 제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경찰은 자살 징후가 있는 무장한 남성이 인디애나주에서 워싱턴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비밀경호국에 보고했다. 이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주변을 수색한 결과 백악관에서 한 블록가량 떨어진 행정동 아이젠하워 건물에서 해당 남성의 차량을 발견했다.이후 도로에서 해당 남성을 발견했고, 비밀경호국 요원들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에 맞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사저로 떠나 백악관을 비운 상태였다. 비밀경호국 요원들 중에서도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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