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험사기가 점점 더 지능화되고 있다. 지난해 적발된 보험사기 규모는 1조1502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338억 원(3.0%) 증가한 수치다. 반면 적발 인원은 10만8997명으로 525명(0.5%)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이 같은 ‘2024년 보험사기 적발 실적’을 발표하고 사기 유형의 연령별·직업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대응책 마련과 강력한 단속을 예고했다.가장 많이 적발된 보험사기 유형은?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보험사기 유형은 진단서 위·변조를 통해 보험금을 과장 청구하는 사고내용 조작(6690억 원, 58.2%)이었다. 이어 허위 사고(2325억 원, 20.2%), 고의 사고(1691억 원, 14.7%) 순으로 적발됐다.특히 적발 금액은 △허위 사고 201억 원(9.4%) △고의 사고 91억 원(5.7%) △사고내용 조작이 74억 원(1.1%) 등이 전년 대비 각각 증가하며 보험사기가 더욱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보험 종목별로는 자동차보험(570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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