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무기)와 정보(군사와 전장 관련) 지원을 중단한 뒤 러시아의 공세가 한층 가열되고 있다.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가 일부 점령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선 북한군과 무인기(드론)를 앞세운 러시아가 점령지의 3분의 2를 탈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밀착과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중단이 전장에서 우크라이나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뉴욕타임스(NYT)는 최근 러시아군과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며 우크라이나군의 보급로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쿠르스크 지역에 주둔한 우크라이나군 통신부대 지휘관 올렉시는 러시아의 쿠르스크 지역 탈환에 대해 “사실이다. 우리는 그들을 막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러시아군의 대규모 공세에는 증원된 북한군과 드론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의 공중 지원을 받아 북-러 연합군이 우크라이나군 진지를 공격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것. 올렉시는 “우리 진지에는 6명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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