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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해외 작가-큐레이터 초청전 활발… 경매시장은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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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03:23 조회1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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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02034.1.jpg올 한 해 미술계는 경기 침체로 인해 팬데믹 때의 활기는 사라지고 차분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한국미술시가감정협회, 아트프라이스에 따르면 국내 10개 미술품 경매사의 온·오프라인 경매 낙찰 총액은 약 1151억 원으로 지난해의 75%, 최근 5년간 최저 수준을 보였다. 그럼에도 작품을 감상하러 미술관을 찾는 발길은 이어졌다. 올 한 해 공립미술관에서는 이색 설치·영상 작품이나 조경·공예 등으로 주제를 다양화한 전시들의 인기가 높았다. 해외 활동 작가 개인전이나 외국 큐레이터 초청이 활발했던 반면, 로컬 작가들의 두드러진 활약을 보기 어려웠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 국현 ‘사물’전, 2030에 인기 국립현대미술관이 올해 연 전시 중 하루 평균 관람객이 가장 많았던 전시는 서울관의 ‘사물은 어떤 꿈을 꾸는가’(하루 평균 1801명, 총관객 22만1542명)였다. 이 전시는 인간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사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자는 주제로 국내외 현대미술가들을 모은 그룹전이다.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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