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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러 유조선 두 척, 흑해서 침몰…기름 4300톤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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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00:53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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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48732.1.jpg러시아 유조선 두 척이 흑해에서 악천후로 연달아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에 총 4000t 넘는 석유가 실려있어 생태계 재앙이 우려된다.15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러시아 화물선 볼고네프트 212호는 흑해 케르치 해협에서 폭풍으로 큰 파도에 부딪혀 두 동강 난 채 침몰했다.러시아 언론은 볼고네프트호가 이날 흑해 케르치 해협에서 8㎞ 떨어진 크름반도 동부 해안에서 난관에 부딪혔다고 보도했다. 선박에는 저급 중유 4300t이 실려 있었다.곧이어 같은 해역에서 또 다른 화물 수송선인 볼고네프트 239호가 악천후로 사고를 당했다. 선박엔 4t 연료유가 실려 있었으며, 침몰한 것으로 파악된다.두 유조선에는 각 15명과 14명 등 승무원 총 29명이 탑승 중이었다. 최소 한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긴급 구조대는 예인선과 밀 Mi-8 헬기, 인력 50여명을 동원해 구조 작전에 나섰다.드미트로 플레텐추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사고 선박들은 상당히 오래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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