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교황 “가자 어린이 폭격은 전쟁 아닌 잔학행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03:23 조회12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이것은 전쟁이 아니다. 아이들에게 폭격을 가하는 것은 ‘잔학(殘虐) 행위’일 뿐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21일(현지 시간) 바티칸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연례 연설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공습을 잔학 행위라 부르며 강력 비판했다. 세계 14억 명의 신자를 이끄는 로마 가톨릭교회의 수장인 교황이 평화와 화합 메시지를 강조하는 성탄절을 맞아 특정 국가를 작심 비난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추기경들을 대상으로 한 이날 연설에서 “어제 아이들이 또 폭격을 당했다”며 “이는 잔학 행위이지, 전쟁이 아니다. 마음에 와닿기 때문에 이 말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연설 하루 전인 20일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등에선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어린이 7명 등 최소 25명이 목숨을 잃었다. 교황은 또 연설에서 “예루살렘 라틴 총대주교인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 추기경이 가자지구 신자를 방문하고자 했으나 전날 공습 때문에 입국이 거부됐다”고도
[더보기]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