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오늘 100만명 모일 것”… 국회앞-광화문 등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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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4 03:19 조회15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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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수괴 윤석열을 탄핵하라! 탄핵하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오후 6시경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은 탄핵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다. 추운 날씨에도 ‘즉각 탄핵’ ‘국민의힘 해체’ 등의 손팻말을 든 약 20만 명(경찰 추산 2만 명)의 시민은 촛불과 응원봉 등 저마다의 도구를 흔들며 질서정연하게 국회의 가결을 촉구했다. 조기 퇴진을 사실상 거부한 윤 대통령의 12일 대국민 담화 이후 탄핵 집회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직장인 백모 씨(28)는 “불법 계엄을 선포한 대통령이 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자체가 유권자로서 치욕스럽다”며 “변명으로만 가득했던 12일 담화는 국민에 대한 마지막 예의까지 저버린 것이라 느껴 집회에 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서울 서대문구 신촌에선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19개 전국 대학 총학생회가 모여 불법 계엄 규탄 총궐기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공동 시국 선언문을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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