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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오늘과 내일/김윤종]김건희 여사-채상병 의혹 수사의 나비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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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3 23:37 조회1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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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40752.1.png“큰일 났어. 이러다 회사 문 닫겠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후 검찰 관계자가 다급한 목소리로 한 말이다. 검찰이 살기 위해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이후 특별수사본부가 6일 구성됐고 “윤 대통령을 내란 혐의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발표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도 구속했다. 검찰 일부 부서에는 새로운 사건 배당을 중지한다는 공지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수사력을 집중해 대통령 수사를 빠르게 진행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별수사단을 꾸린 경찰도 대통령실, 수도방위사령부 등을 압수수색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윤 대통령 긴급 체포를 시도하겠다”고 선언했다.‘봐주기 수사’ 비판받아 온 검경의 변신 ‘전광석화’와 같은 수사다. 각 기관의 경쟁으로 수사 혼선 우려가 나오고 있지만, 계엄 정국의 혼란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라도 신속한 수사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한편으론 검경의 지난 1년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씁쓸함을 지울 수 없었다. 이들이 제대로 수사했다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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