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박근혜 탄핵때보다 장사 더 안돼”…소상공인 이구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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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5 09:30 조회1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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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사태이후 소비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연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상공인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던 시기보다 지금이 훨씬 더 힘들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코로나19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 기대하던 연말특수까지 증발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내수침체와 탄핵 정국이 맞물리면서 소상공인들은 이중고를 겪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소비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던 것과 비슷한 경기 흐름이 예상되지만, 현장에서는 이미 그보다 훨씬 더 혹독한 상황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기 안산시에서 음식점을 하는 정모(65)씨는 “(박근혜 탄핵 당시) 그때는 모르고 지나갔다. 장사에는 타격이 없었다”며 “지금은 가뜩이나 경기가 안 좋은데 이 사태까지 겹쳐 많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정씨는 “연말특수를 대비해 가게 종업원을 더 뽑았었는데 장사가 안되니 다시 해고하게 생겼다”면서 “이런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참 갈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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