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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출근길 심폐소생술로 시민 살린 ‘지하철 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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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03:04 조회15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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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48652.1.jpg올해 4월 5일 서울 지하철 5호선 강동역으로 향하던 출근길 열차 안. 50대 남성 승객이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쓰러졌다. 같은 열차에 타고 있던 박새미 씨는 강동역에 도착하자마자 쓰러진 남성을 열차 밖으로 옮긴 뒤 “사람이 쓰러졌다”며 큰 소리로 도움을 청했다. 박 씨는 지하철경찰대, 지하철 보안관과 함께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10여 분이 지나 119구급대에 실려 이송된 남성은 재빠른 응급조치 덕에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박 씨처럼 서울 지하철을 이용하던 중 심폐소생술로 환자를 살리거나 역사 시설물의 문제를 발견해 안전사고를 막은 9명이 ‘지하철 의인’으로 선정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지하철 의인을 선정하고 13일 포상금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공로가 큰 3명에게는 서울시장 표창도 수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올해 선정한 의인을 포함해 총 42명을 지하철 의인으로 선정해 감사장과 포상 등을 수여해왔다. 이 중 5명은 지하철을 이용하다 마주한 응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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