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설]尹 또 자찬 일색 담화… 8년 전 朴은 “제 부덕” 고개 숙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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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5 23:52 조회16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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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뒤 담화를 통해 “잠시 멈춰 서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제 회복, 한미일 공조 복원, 4대 개혁 추진 등을 성과로 제시하며 “온 힘을 쏟아 일해 왔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8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안 통과 뒤 본인의 “부덕과 불찰”을 탓하며 “참으로 괴롭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고개를 숙였던 것과 대비된다. 이번 담화는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세 번째다. 윤 대통령은 1차 탄핵안 표결 당일인 7일 첫 번째 ‘2분 담화’에서 사과와 함께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임기를 포함한 정국 운영을 여당에 맡기겠다고 했다. 그러더니 12일 두 번째 담화에선 29분 내내 “광란의 칼춤” “계엄은 사법심사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 등을 주장하며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마침내 탄핵안이 가결되자 이번엔 “미래를 향한 여정” 운운하며 정치적 피해자라도 된 듯한 언행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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