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이건희 컬렉션 ‘도화’ 시리즈,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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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12:03 조회1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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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 유족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중 그림을 그린 도자기인 ‘도화’(陶畵) 12점이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도화’는 1970~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도자기 그림으로, 조선시대 도화서의 화원들이 왕실 도자기에 그렸던 전통적인 그림 방식을 20세기에 재해석한 것이다. 내년 5월 6일까지 열리는 ‘한국 현대 도자공예: 영원의 지금에서 늘 새로운’전은 이건희 컬렉션 도화 시리즈를 비롯해 1950년대 이후 현대 도자 공예의 흐름을 200여 점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1부 전시장에서 만날 수 있는 ‘도화’ 시리즈는 도예가 안동오(1919~1989)가 만든 백자 위에 장우성(1912~2005), 서세옥(1919~2020), 김기창(1913~2001) 등 유명 한국 화가들이 청색 물감으로 그렸다. 김기창이 그린 ‘백자청화기우’에는 소년을 태운 소가 힘차게 걸어가는 모습이, 장우성이 그린 ‘백자청화시비파문육각화분’에는 전통적 문인화 소재인 비파나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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