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설]트럼프 北담당 특사에 ‘동맹 공격수’… 설상가상 ‘韓 패싱’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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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23:47 조회1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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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북한을 포함해 특별임무를 담당할 특사에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일 대사를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리넬이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가장 뜨거운 곳들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그가 언제나 미국 우선주의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넬 지명자는 트럼프 1기 때 국가정보국(DNI) 국장대행까지 지낸 트럼프 당선인의 최측근 외교 책사로 꼽힌다. 그리넬 특사 지명은 가뜩이나 대통령 탄핵 정국 속에 리더십 부재 상태인 한국에는 또 하나의 미국발(發) 경보음이 아닐 수 없다. 그리넬 지명자는 동맹을 거칠게 압박하는 초강경 미국 우선주의 전사로 악명이 높다. 특히 주독일 대사 시절 방위비 증액에 미온적인 독일을 압박하기 위해 독일 주둔 미군 감축을 이끌었고,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검토 사실까지 공개해 파장을 불렀다. 나아가 앙겔라 메르켈 당시 총리의 이민 정책을 대놓고 공격하는가 하면 극우파 정당을 지지하는 등 사실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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