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계엄사태 불안” 일부 유학생 귀국… 대학들 “신입생 유치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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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8 03:03 조회13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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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 후 귀국했는데 기말시험을 비대면으로 볼 수 있겠냐고 문의한 중국인 유학생이 있어서 허락했습니다.” 서울의 한 주요대 교수는 “비상계엄 사태 직후 일부 유학생이 학부모 연락을 받고 귀국했다”며 “재정난이 심각한데 이번 사태로 내년 외국인 유학생 모집에 차질을 빚을까 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17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비상계엄 사태 직후 국내에서 공부 중인 외국인 유학생 상당수가 불안을 호소하며 일부는 귀국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부모와 각국 대사관, 교환학생이 파견된 해외 대학 등으로부터 유학생 안전을 확인하는 문의가 이어졌다고 한다. 한 비수도권 대학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 다음 날부터 대사관과 학부모 등으로부터 유학생 안전 관련 문의가 여러 건 왔다”며 “다행히 사태가 조기에 수습되긴 했지만 혹시 귀국하겠다는 학생이 있을까 싶어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학부모 상당수가 1989년 6월 톈안먼(天安門) 사태를 경험한 세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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