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출근길 한반도는 시베리아…‘이런 증상’ 보이면 응급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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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9 05:21 조회1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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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한파가 몰아치면서 저체온증·동창·동상 같은 한랭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 취약계층인 고령층과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의료계에 따르면 추위에 장시간 노출돼 발생하는 한랭질환은 마냥 가볍게 봤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 특히 노약자와 심·뇌혈관 환자는 추울 때 혈관을 수축해 열 손실을 줄이는 방어 기전이 일반 성인보다 낮아 추위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동상은 영하 2∼10도 정도의 심한 추위에 노출돼 피부 조직 속 수분이 얼어 세포막이 파괴된 상태를 말한다. 코, 귀, 뺨, 손가락, 발가락 등 신체 부위에 주로 나타난다. 초기에는 피부가 붉어지고 통증, 저림이 있다가 증상이 악화하면 감각이 없어지고 물집이나 부종이 생긴다. 동상은 심해질 경우 조직이 죽고 피부가 검게 변하는 ‘조직괴사’가 발생한다. 최악의 경우 손상된 부위를 절단해야 할 수 있다. 추위에 손상된 부위가 감각이 없어지면 우선 따뜻한 환경으로 옮겨 젖은 신발이나 의류는 교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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