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1994년과 다른 현대적이고 복잡한 교훈을 주고 싶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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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9 13:41 조회18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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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1994년은 단순한 시대였습니다. 어린이가 영상 콘텐츠에서 배우는 교훈 역시 단순했죠. 30년이 지나고 시대가 달라졌으니까 배우는 것도 달라져야 했습니다.”1994년에 나온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은 선악을 명확히 갈랐다. 착한 심바와 나쁜 스카 그리고 권선징악. 여기에 디즈니가 추구해온 공통 가치인 꿈과 희망과 가족에 관해 얘기했다. 이 작품을 계승해 30년 뒤에 나온 ‘무파사:라이온 킹’(12월18일 공개)은 달려졌다.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는 큰 맥락은 유지하면서 동시에 빛과 어둠의 기원에 관해 얘기한다. 빛은 어떻게 빛이 되는가 혹은 어둠은 왜 어둠이 됐는가. 그렇게 ‘라이온 킹’ 시리즈는 세계를 이분법으로 단순화하는 걸 거부하고, 진실에 가까운 복잡한 세상을 보여주려고 한다.19일 화상 연결로 만난 배리 젠킨스(Barry Jenkins·45)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그때보다 진화하고 복잡해져야 했습니다. 어린이들에게 현대적 맥락에 맞는 교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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