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美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환율 1450원 돌파…금융위기 이후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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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9 10:43 조회11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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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여 만에 처음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고 예고하면서 글로벌 달러화 강세 현상이 두드러졌다.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여부 등 국내 펀더멘털 약화도 원화값에 약세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종가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5원 오른 1453원에 출발했다. 2009년 3월 16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488원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이는 통화정책결정기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에 영향을 받은 탓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p) 낮춰 4.25~4.5%로 인하했지만,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기존 4번에서 2번으로 줄이겠다고 예고했다. 이에 따라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급락했다.국내 정치 불안도 원화값을 짓누르는 상황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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