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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사설]“무력 충돌 불사” vs “수뇌부 조사받아야”… 혼돈과 불신의 경호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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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13 23:43 조회1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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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둘러싼 대치가 이어지면서 대통령경호처 내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이 ‘총은 안 되더라도 칼이라도 휴대해서 무조건 (체포를) 막으라’고 했다” “김성훈 경호차장이 ‘무력 충돌도 불사하겠다’는 강경 지시를 내렸다”는 등의 내부 증언이 야당과 일부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사실 여부를 떠나 조용하던 경호처에서 폭로전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그만큼 내부의 분열과 동요가 심각하다는 방증이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 대통령과 간부 6명의 오찬 자리에서 무기 얘기가 나왔다’는 경호처 직원의 제보가 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전술복에 헬멧을 쓰고 총기 수납용 배낭을 멘 경호처 최정예 요원들의 모습이 관저에서 포착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 측은 “무기 사용을 지시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는 등 13일에만 6차례 입장문을 내며 분주한 움직임을 보였다. 무기 사용 지시 여부에 대한 진위 확인은 필요하지만, 경호처 직원들의 동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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