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광화문에서/김지현]강성 유튜브와 정치판의 질 나쁜 공생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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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13 23:12 조회13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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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밤 한 극우 성향 유튜브에 ‘국힘 지방의원들, 당협위원장들 잘 들어’라는 제목의 48초짜리 방송이 올라왔다. 진행자는 “지방의원 XX들 빨리 튀어나와. 잘 생각해. 우리 화력 알지. (안 오는 사람들은) 명단 하나하나 깔 거야. 협박이야. 부탁 아니야”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방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에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야 하니 당장 관저 앞으로 나오라’는 얘기였다. 지금까지 16만 회 이상 조회 수를 기록한 이 영상에는 동조 댓글이 1300개 넘게 달렸다. 운영자가 공지해 둔 후원 계좌로 돈을 보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그리고 다음 날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여당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체포영장 유효 기간이 끝날 때까지 매일 관저 앞을 지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해당 유튜브 방송 때문은 아닐 것”이라면서도 “솔직히 정치하는 입장에선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는 강성 지지층의 목소리를 무시하긴 어렵다”고 했다. 유튜브는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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