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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무속에 빠진 조선 임금들… 궁중 암투 속 ‘위약 효과’[이상곤의 실록한의학]〈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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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13 23:12 조회1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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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52816.4.jpg질병관(觀)은 어떤 의학 체계에서든 치료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질병의 원인과 본질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질병을 신의 처벌로 여기면 죄를 회개하는 것이, 귀신이 들어 병이 들었다고 보면 귀신을 쫓는 게 치료법이 됐다. 조선의 의료 체계에서 ‘유학’과 ‘무속’은 나름의 치유 체계를 갖고 있었다. 유학은 구체적인 몸의 치유 문제를 마음과 결합시키고 경건하게 마음을 닦는 ‘수양론’에 집중했다. 무속은 인간의 감정을 굿과 같은 의례를 통해 안심시키면서 감정을 달래주는 측면이 강했다. 요즘 말로 전자는 ‘힐링’이고 후자는 ‘위약(플라세보) 효과’로 보면 된다. 조선의 임금 중에서도 무속에 의지한 치료법에 매달렸던 이들이 적지 않다. 무속에 경도된 광해군의 질병관은 기록에도 남아 있다. “상(임금)이 유교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좌도(左道)에 심히 미혹했다. 명과학(命科學)과 점술에 능한 정사륜, 환속한 중(仲) 이응두 등이 궁중에 진출해 상을 모셨는데 총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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