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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美전문가 “유족 트라우마 줄이려면 신속 조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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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6 03:10 조회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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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94902.1.jpg“한국 정부와 항공사가 유족들의 심리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조치는 신속하고 수준 높은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미국의 저명한 비행 트라우마 전문가인 조너선 브리커 워싱턴대 심리학과 교수(사진)는 4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수백 명에 달하는 유가족들의 슬픔과 한국 사회의 충격을 달랠 방안에 대해 이같이 조언했다. 브리커 교수는 25년 이상 비행 관련 트라우마를 연구해 온 심리학자다. 그는 “신속 정확한 조사와 이에 대한 시의적절하고 명확한 설명, 나아가 올바르고 분명하게 책임 소재를 규명하는 것도 유족들의 트라우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리커 교수는 또 “많은 유족이 (이번 사고에 대한) 분노를 경험, 표현하고 있고, 이들은 이런 감정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다”며 “자격을 갖춘 정신건강 전문가의 소개와 평가, 치료가 충분히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라우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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