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사설]올 성장도, 수출도 1%대… 한 발 삐끗하면 ‘환란급’ 충격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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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23:58 조회1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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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잠재성장률 수준에 못 미치는 1.8%로 전망했다. 그간 경제를 버텨 온 수출 증가율마저 1.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트럼프 리스크’ 등 대외 충격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비상계엄·탄핵으로 인한 정국 불안이 한국 경제를 나락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제 발표한 올해 성장률 전망은 작년 7월 정부가 예상했던 2.2%보다 0.4%포인트나 낮고,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3.2%에 한참 못 미친다. 원화 약세로 인한 수입물가 상승 등으로 민간 소비 역시 1%대의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 일자리 증가 폭은 작년보다 5만 명 적은 12만 명에 그친다고 한다. 작년 8.2% 증가해 사상 최대였던 수출의 성장세까지 5분의 1로 둔화돼 모든 경제지표에 빨간불이 켜졌다.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있는 건 그나마 여력이 있는 대기업의 투자 확대뿐이다. 하지만 국내 설비투자 규모는 작년 10∼11월 두 달 연속 감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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