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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체포해” “대통령 지켜”…새해 첫날 둘로 쪼개진 한남동 관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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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1 16:35 조회1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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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68530.1.jpg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영장 발부에 불복을 예고한 가운데 을사년(乙巳年) 새해 첫날 아침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에는 보수·진보단체 회원들이 각각 대통령 지지·규탄 집회를 열었다.이날 오전 8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나눠진 양 진영은 각각 ‘탄핵 반대 이재명 구속’, ‘반란수괴 윤석열 체포’ 등 플래카드를 들고 대치했다. 체포영장 집행을 대비해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윤 대통령 지지 측 집회 인원이 반대 진영보다 훨씬 많았다.보수단체 집회에 참가한 20대 남성은 “여기서 밤을 새웠다. 잠을 한숨도 못 잤다”며 “적법하지도 않은 체포영장이고 민주당이 프레임 씌워서 탄핵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중학교 2학년이라는 이 모 군(14)은 “여기서 (밤새고) 일출을 보며 소원도 빌었다”며 “자리를 비우기 싫어서 밥은 편의점에서 대충 해결했다”고 말했다.강릉에서 서울로 오는 기차에서 새해를 맞았다는 윤 모 씨(66·여)는 “새벽 4시에 도착해서 해 뜨는 것을 봤다”며 “우리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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