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400명 태우고 300km 달리는 고속철 기관사 사라져…비상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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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7 10:32 조회1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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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300km 달리던 프랑스 고속철도에서 기관사가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성탄절 전야에 벌어진 아찔한 사건이다. 열차의 자동 비상 제동 시스템 덕분에 대규모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25일(현지시간) 일간 르파리지앵, BFM TV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7시 파리 리옹 역을 출발해 남동부 생테티엔으로 향하던 고속철도가 운행 1시간 만에 선로 위에 멈췄다.당시 해당 고속철도엔 성탄절을 맞아 고향으로 가던 400여명이 타고 있었다.검표원들은 상황 파악을 위해 기관사에게 연락을 시도했다가 응답이 없자 조종실을 확인했으나 내부는 비어있었다.관제 당국은 즉시 양쪽 선로의 열차 운행을 중단시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기관사는 열차가 멈춰 선 곳으로부터 2㎞ 상류 지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사고 수습을 마친 프랑스 철도공사(SNCF)는 성명에서 “열차가 달리는 동안 기관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며 “철도 가족 전체가 애도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의 끔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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