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복권도 ‘불황형 구매’… 10집중 1집꼴 구입 역대 최대, 금액은 줄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03:23 조회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박모 씨(31)는 매주 금요일 퇴근길에 회사 근처에 있는 복권 가게에서 동행복권 5000원어치를 구매한다. 박 씨는 “국내 주식 투자는 손해만 크게 봤고 결국 큰돈을 벌 수 있는 건 복권 당첨밖에 없는 것 같다”며 “커피 한 잔 값이지만 복권에 당첨될 수도 있다고 상상하면 일주일이 즐겁다”고 말했다. 박 씨처럼 복권을 사는 이들이 늘면서 올 3분기(7∼9월) 복권을 구매한 가구 비중이 같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하지만 가구당 월평균 복권 구매 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넘게 줄었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살림살이가 팍팍해지면서 복권을 사더라도 금액을 줄이는 ‘불황형 구매’가 나타나는 셈이다.● 10가구 중 1가구는 복권 구매19일 동아일보가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복권을 구매한 가구는 214만389가구로 전체 조사 대상 가구의 9.8%였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4%포인트 상승한
[더보기]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