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동아광장/정소연]여성들은 언제나 광장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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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9 23:38 조회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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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탄핵 촉구 집회에는 젊은 여성이 많았다는 말이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다. 현장에서 체감하기로도 여성이 눈에 띄게 많았고, 서울시 생활 인구 공공데이터 분석 결과에서도 20대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MZ세대 여성들의 응원봉 집회’라는 분석까지 보인다. 광장에서 여성의 존재를 온전히 인지한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새삼스럽다는 생각도 떨칠 수 없다. 집회와 시위는 필연적으로 약자의 활동이다. 그리고 세계경제포럼 세계성평등지수 순위가 최하위권인 우리나라에서, 여성은 언제나 차별의 주체가 아니라 대상이었고, 사회적 소수자로서 행동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최근 10여 년만 돌아보아도 2016년 5월 ‘강남역 10번 출구 여성혐오 살인사건 피해자 추모 집회’, 2016년부터 꾸준히 이어진 ‘낙태죄 폐지’ 시위, 2018년 하반기 내내 이어졌던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 올해의 ‘동덕여대 공학 전환 반대 시위’ 같은 젊은 여성들이 주체가 되었던 여러 집회와 시위가 바로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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