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록(23·한국전력)과 임예진(30·충주시청)이 16일 열리는 2025 서울마라톤 겸 제95회 동아마라톤 국내 남녀부에서 나란히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김홍록은 지난해 2시간14분20초의 기록으로 국내부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마라톤의 차세대 주자로 떠올랐다. 지난해 건국대 재학생이던 김홍록은 2013년 성지훈(당시 한국체대) 이후 11년 만에 대학생 신분으로 이 대회 국내부 정상에 올랐다. 대한육상연맹은 유망주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대학 3학년 이후부터 풀코스 마라톤 출전을 권유하고 있어 대학생 우승자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 김홍록은 지난해 다섯 번째 풀코스 도전에서 자신의 종전 개인 최고기록을 1분7초 앞당기며 우승했다. 김홍록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5000m와 1만 m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해왔다. 김재룡 한국전력 감독은 “홍록이가 2일 열린 수원 국제하프마라톤에서 자신의 하프코스 개인 최고기록을 30초 이상 단축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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