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에는 생각의 틀을 깨게 하는 힘이 있다. ‘혼자 사는 더 나은 주거공간’에 적용하면 어떤 답이 가능할까. 올해로 설립 10년을 맞는 홈즈컴퍼니는 1인 가구 주거공간에 천착해 그 답을 가지고 있다. 11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만난 이태현 대표이사(51)는 “지금까지 1인 가구들이 살아온 곳은 집이 아니라 방에 가깝다. 따지고 보면 침실 위주의 공간만 있는 거다. 우리는 거실이나 서재, 대형식탁, 세탁실 같은 것이 있는 ‘집’을 제공하고 싶었다”고 창업 배경을 밝혔다.● 1인 가구 관점으로 동네 분석해 공개 홈즈컴퍼니는 교통 편의시설 음식점 병의원 공원 카페 등 11가지 요소로 지하철역 주변 동네를 분석해 놓은 플랫폼 ‘웰컴홈즈’를 작년 8월에 공개했다. 일종의 동네 보고서다. 서울 시내 305개 지하철역 이름을 넣으면 그 부근 동네의 특성이 나온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여러 지역을 같은 지표로 비교해 볼 수 있어 편리하다. 예컨대 서울 마곡나루역을 입력해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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