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집 앞에 두고 1시간 돌아가”…‘집회 격전지’로 변한 한남동 ‘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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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7 14:10 조회16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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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집 앞에서만 1시간을 돌아서 들어갔어요. 요즘 시위대 스피커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도 못 자요.”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 A 씨는 “여기 사는 사람은 지나가게 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경찰한테 몇 번을 얘기했는데도 안 되더라. 이게 다 이상한 사람 하나 때문 아니겠냐”며 한숨을 내쉬었다. A 씨는 집 앞에서만 약 1.5㎞를 돌아가야 했다.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차일피일 미뤄지는 동안 한남동 관저 인근은 ‘집회 격전지’로 변모했다. 고급 주택가와 트렌디한 골목상권이 자리 잡아 한적한 동네였던 한남동은 최근 집회 탓에 몸살을 앓고 있다.7일 한남동 관저 주변은 체포영장 집행 기간이 전날 만료되면서 집회·시위도 잦아든 모습이었다. 당장은 소강상태지만 공수처가 지난 6일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언제 다시 충돌이 일어날지 모르는 ‘폭풍 전야’에 가까운 상태다.전날 집회가 열렸던 장소에는 ‘이재명 구속하라’고 적힌 피켓과 컵라면 상자, 종이박스 등 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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