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설 물가 비상… 배추 59%-무 77%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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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6 03:10 조회11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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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에 거주하는 김모 씨(61)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가족들을 생각해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싶지만 물가가 올라 부담이 커진 탓이다. “최근 김치를 담그려고 마트에 갔는데 무가 워낙 비싸 박스 단위로 살 엄두가 나지 않았다”며 “이전에는 가족들과 나눌 음식까지 준비했지만 이번 명절에는 차례상에 올릴 것만 최소한으로 사게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상 기후의 영향으로 배추, 무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 가격이 1년 전의 약 2배로 급등해 밥상물가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불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물가 관리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배추 평균 소매가격은 1포기에 5027원으로, 지난해(3163원)보다 58.93% 올랐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고·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인 평년 가격(3754원)과 비교해도 33.91% 높다. 무는 한 개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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