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승객들 내리면 눈물”…동료 잃은 제주항공 승무원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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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11:16 조회1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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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승무원이라고 한 사람이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정비사, 기장 등 직원들은 승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하면서 “동료들의 마지막이 존중되길 바란다”고 부탁했다.지난달 31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제주항공 승무원이라고 밝힌 A 씨의 글이 올라왔다. 블라인드는 회사 이메일로 인증 절차를 거쳐야 가입할 수 있다.A 씨는 “항상 마주하던 동료를 잃었다. 승객을 잃었다”며 “(사고)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우리는 모두 현 상황이 쉬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힘들고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이어 “그럼에도 오늘도 승객을 맞이한다”며 “조금만 건드려도 주저앉아 울 것 같지만 이를 악물고 저희를 믿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승객을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한다”고 덧붙였다.A 씨는 “정비사들은 내 소중한 동료들이 탑승하기에 여느 때처럼 최선을 다한다. 현장직으로 근무하며 현장직을 대하는 소홀함에 회사가 많이 원망스러웠던 순간이 많다”며 “하지만 내 승객을 대함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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