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둔덕 개량때 ‘부서지기 쉽게’ 지침… 3년뒤 되레 콘크리트 덧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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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03:04 조회13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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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원인으로 지목된 ‘콘크리트 둔덕’ 개량 공사가 ‘부서지기 쉽도록 설계하라’는 취지의 설계 지침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설계와 시공 과정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2007년 개항 당시 설치된 콘크리트 둔덕은 2023년 개량 공사를 거쳤다. 사고 발생 전 적어도 한 번은 콘크리트 둔덕을 없앨 기회가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되레 콘크리트 상판이 덧대지면서 이번 참사로 이어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설계지침 반영 안 된 개량공사 국토교통부는 1일 브리핑에서 콘크리트 둔덕에 대해 “(2007년 무안공항) 개항 초기부터 있었다. 흙으로 된 둔덕 안에 콘크리트 지지대가 있는 형태였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둔덕은 2020년 개량 공사가 추진됐다. 둔덕 위에 설치한 로컬라이저(방위각 시설)의 내구연한(15년)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2020년 설계 용역을 거쳐 실제 개량 공사는 2023년 9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됐다. 로컬라이저를 교체하는 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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