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단독]美 항공안전 권위자 “로컬라이저, 활주로서 최소 300m 떨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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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2 03:04 조회1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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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착륙을 유도하는 ‘로컬라이저 안테나(방위각 시설)’는 활주로 끝에서 최소 300m 밖에 떨어져 있어야 한다.” 미국 비영리단체 항공안전재단(Flight Safety Foundation)의 하산 샤히디 대표 겸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12월 31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탑승객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가 충돌한 무안공항 로컬라이저는 활주로 끝부터 264m 지점에 설치돼 있었다. 국내에서도 이 로컬라이저가 국토교통부의 설치 기준 고시를 위반했다는 지적이 커지는 가운데, 항공 안전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도 이를 문제 삼은 것. 샤히디 대표의 항공안전재단은 항공 안전, 운영 개선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조직으로 꼽힌다.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유명 항공 안전 컨설턴트로 활동 중인 존 콕스 씨는 이날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활주로 끝의 모든 로컬라이저 등 설치물은 “깨지기 쉬운(frangible) 구조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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