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새해 첫날 딸에게 절 할 줄은…” 사고현장서 차례 지낸 유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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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5-01-01 19:41 조회14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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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딸에게 절을 할 줄은…”새해 첫날인 1일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앞에 선 남성은 목이 메이는지 더는 말을 잇지 못했다. 여객기와 새카맣게 타버린 잿더미 앞에는 떡국과 과일 등 새해 음식을 차린 상이 놓였다. 하늘에서 영영 내리지 못하고 볼 수 없게 된 가족, 지인들을 위한 새해 차례상이었다. 절을 하던 한 여성은 갑자기 슬픔이 북받쳤는지 고개를 떨군 채 쉽사리 일어나지 못했다.● 사망자들 위한 차례상 이날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들은 사고 나흘 만에 처음으로 현장을 찾았다. 사고 현장이 민간인 출입 통제구역인 탓에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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