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수어를 손가락 욕으로 희화화…MBC 드라마 법정제재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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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3 17:06 조회14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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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수어를 손가락 욕으로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제기된 MBC-TV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방심위는 23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해당 드라마 1화에서는 수어 통역사인 여주인공이 산사태 뉴스를 전달하던 중 ‘산’을 의미하는 수어가 반복해 송출되는 방송 사고 장면이 담겼다. 극중 앵커는 이 방송사고를 두고 수어 ‘산’과 욕설을 결부시켜 논란을 빚었다.김정수 위원은 “극중에서도 수어통역사가 어이없는 표정을 짓는 것이 가슴 아프다”며 관계자 의견진술 의견을 냈다. 류희림 위원장 역시 “방송 직후 시청자들의 항의와 언론 보도가 많았고, 전파력이 큰 드라마에서 청각장애인들의 언어수단을 희화화했다”면서 같은 의견을 냈다.방심위 결정은 ‘문제없음’, 행정지도 단계인 ‘의견제시’와 ‘권고’, 법정 제재인 ‘주의’, ‘경고’, ‘프로그램 정정·수정·중지 및 관계자 징계’, ‘과징금’ 등으로 구분된다. 법정 제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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