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1500원 넘보는 환율, 수입물가 꿈틀…“소비자물가 2%대 오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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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2 07:52 조회13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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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한 달러·원 환율이 앞으로도 상당 기간 높은 상태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근 잠잠한 국내 물가가 다시 들썩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환율은 수입 물가를 높이기 마련인데, 에너지와 식품의 수입 의존도가 큰 우리나라 특성상 이는 전반적인 물가 수준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2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지난 19일 1451.9원에 거래를 마치며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1450원을 돌파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정책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하기로 했지만, 향후 긴축 완화 속도가 늦어질 것이란 시장 반응에 달러 가치가 강세를 나타냈다. 탄핵 정국 등 국내 요인과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면, 앞으로도 환율은 당분간 1450원 부근에 머물며 경우에 따라선 1500원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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