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건축학개론’이 떠올랐던 이유[후벼파는 한마디] > RSS수집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RSS수집기

동아일보 | 문득 ‘건축학개론’이 떠올랐던 이유[후벼파는 한마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20 11:02 조회188회 댓글0건

본문

130681216.1.jpg10여 년 전 영화 ‘건축학개론’을 보면서 왈칵 눈물이 났다. 한밤중 찻길에서 술 취해 비틀거리는 대학생 승민(이제훈 역)이 그를 피하는 택시들을 잡으려 외칠 때였다. “아저씨, 정릉 가요, 정릉.” 내 첫사랑도 거기 살았다. 하지만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은 따로 있다. 이혼녀 서연(한가인 역)이 제주도 부둣가에서 건축가가 된 승민(엄태웅 역)과 술을 마신다. 만취한 서연이 땅에 주저앉으며 울부짖는다. “씨○, 다 X같아.”그때까지 한국 영화에서 작부(酌婦), 몸 파는 여인, 억척스러운 시장 아줌마 말고 쌍욕을 하는 여

[더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