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르포]흑백요리사 중식 쉐프들 맛의 비결은 바로 ‘이금기’… 136년 맛의 비밀은 창업자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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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9 17:21 조회1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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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인기를 타고 최근 국내에서 주목받는 소스 브랜드가 있다. 136년 역사의 소스 제조기업 이금기(李錦記)다. 굴 소스 개발을 시작으로 중화풍 소스류를 중심으로 판매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여경래, 황진선, 박은영 등 쉐프들이 중식 요리 맛을 내는 비법으로 ‘이금기’를 사용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이금기는 1888년 창업자인 이금상이 굴로 요리를 하던 중 아이디어를 얻어 소스를 상품화하면서 시작됐다. 당시에는 이름 뒤에 ‘기(記: 기록할 기)’를 붙여 상점을 열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장사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한다. 중국 광둥 지역에서 시작된 이금기는 선풍적인 인기를 타고 1902년 마카오로 회사를 이전했고, 1932년에는 홍콩으로 이주해 본사를 세웠다. 이후 가족경영을 중심으로 3대까지 기업을 이어왔으며, 3대손 이문달 회장이 2021년 별세한 이후 남은 가족들이 중심이 돼 이금기를 운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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