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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시한부 판정 받았던 아기, 30세 됐어요”…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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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6 15:45 조회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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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652121.2.jpg30년 전 선천성 담도 폐쇄증으로 간이 딱딱하게 굳어가면서 첫돌도 되기 전에 죽을 뻔한 9개월 아기가 아버지의 간의 일부를 이식받은 후 기적적으로 살아나, 이제는 어엿한 사회인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16일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국내 첫 생체 간이식 주인공인 이지원 씨(30·여)가 1994년 12월 8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아버지의 간 4분의 1을 이식받고 난 뒤, 건강하게 성장해 어느덧 30세가 됐다고 밝혔다.살아있는 사람의 간 일부를 이식하는 생체 간 이식은 환자 입장에서는 뇌사자 장기를 기다리지 않아도 돼 병세가 악화하는 상황을 예방할 수 있지만 뇌사자 간이식에 비해 수술이 매우 까다롭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높은 생존율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아산병원은 간질환 환자를 살리기 위해 간이식의 85%를 생체 간이식으로 시행했다. 이 씨의 소아 생체 간이식 성공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지금까지 7392명(성인 7032명, 소아 360명)에게 생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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