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 [특파원 칼럼/김철중]고비 때마다 한중 관계에 재 뿌린 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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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5 23:22 조회18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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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밖(意外)이고 불만(不满)스럽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중국인의 간첩 혐의 사건과 중국 태양광 설비의 국내 삼림 파괴 가능성을 거론한 데에 대해 이렇게 답했다. 중국 정부는 한국 계엄 사태를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중국 매체의 분위기와 달리 그동안 ‘내정 문제’라며 공식 언급을 피해 왔다. 그런데 윤 대통령이 사퇴하지 않겠다는 ‘변명’의 근거로 중국을 끼워 넣자 발끈한 셈이다. 韓 계엄 사태에 대한 中의 관심과 우려 윤 대통령이 국가 안보와 경제 위기 상황을 적극적으로 강조하기 위한 취지로 중국을 담화에 포함시켰다 하더라도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상황에서 특정 국가를 언급한 건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으로서도 사실관계를 떠나 황당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중국 외교부가 브리핑에서 다른 정부나 인사들의 행태에 대해 반박할 때 ‘뜻밖(意外)이다’는 표현을 쓰는 건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외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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