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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 앤드루 왕자, ‘中 스파이’와 친분 의혹…英 정치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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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혜 작성일24-12-15 21:07 조회1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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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 왕자(64·사진)가 중국 스파이로 의심되는 50대 중국 사업가를 버킹엄궁과 윈저성 등에서 열리는 왕실 행사에 초대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사업가는 데이비드 캐머런, 테리사 메이 등 전직 영국 총리와도 만났다.13일 더타임스 등은 ‘H6’이란 가명으로 알려진 50대 중국 사업가가 영국 고위층에 접근해 ‘엘리트를 포섭하는(elite capture)’ 공작을 펼치고 있다는 의혹이 번지고 있다고 전했다.H6은 2002년 학생 자격으로 영국에 건너와 요크대에서 행정학 및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영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조언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그러나 영국 국내정보국 ‘MI5’은 그가 중국 공산당 내 정보수집 부서인 통일전선부 소속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국가 안보에 위험한 인물이라는 이유로 최근 영국 입국도 금지됐다.이번 사건은 H6가 입국 금지를 취소해 달라며 영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내면서 알려졌다. 재판 과정에서 그가 앤드루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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